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창단 1년만에 선수 40명 모집한 김명수 제이썬 U-15 감독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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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창단 1년만에 선수 40명 모집한 김명수 제이썬 U-15 감독의 열정

토쟁이티비 0 1,150 2022.01.30 18:08

김명수 제이썬 U-15 감독(36)은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월드컵과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룬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한 김현태 코치의 조카이기도 한 김 감독은 

무릎과의 싸움에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후방십자인대, 반월판 수술 등 대학교 때부터 

말썽을 부렸던 무릎이 목포시청 입단 후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26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수술만 네번. 미련은 없었다. K리그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더이상 무릎이 말을 듣지 않았다.


곧바로 지도자로 변신했다. 

당시 정재호 감독의 권유로 2012년도 구리 부양초등학교 막내 코치로 부임했다. 

하자마자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답답하던 선수 시절과 달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행복했다. 

아이들과 함께 할때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좋은 선수로 만들겠다는 일념 뿐이었다.


바로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김 감독은 2013년 거여초등학교 코치로 부임했다. 

1년도 되지 않아 기회가 왔다. 내부 문제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고,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본 교장 선생님의 요청으로 감독이 됐다. 그의 나이 27세였다.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감독 생활은 쉽지 않았다. 최연소 감독이었던 그에게 여러 장벽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학부모들과의 상담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진학에 대한 논의를 할때마다 선배 감독들을 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술도 많이 먹었다. 사람 좋은 김 감독의 친화력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낮은 자세로 임하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성적도 따라왔다. 무엇보다 김 감독만의 색깔이 만들어졌다. 

현역 시절 피지컬이 약해서 기술적인 축구를 했던 자신의 스타일대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볼소유를 바탕으로 패싱게임을 이어가는 '거여타카'는 초등 축구계에서 제법 알아주는 브랜드였다.

 김 감독이 가르친 선수들은 여전히 엘리트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프로 입성을 눈 앞에 둔 선수도 있다. 잊지 않고 연락오는 선수들을 볼때마다 지도자 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거여초에서 10년을 보낸 김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1년 3월,

 직접 제이썬 U-15팀을 창단했다. 

상급 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그의 손을 거쳤다. 

당연히 돈도 많이 들었다. 2022년 1월 마침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코치 4명에, 선수 40명 규모였다. 

갈수록 아이들 인구가 줄어들어 클럽들이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일이다. 

거여초부터 쌓은 인맥 효과를 제대로 봤다. 김 감독 특유의 부지런함도 빛났다.

 초등 대회에서 살다시피한 김 감독은 학부모들을 만나고, 또 만나 설득 작업을 했다. 

김 감독의 열정에 학부모들도 마음을 열었다.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 감독은 2월 탐라기에서 첫 출발에 나선다. 

준비는 잘됐다. 착실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몸이 올라왔다. 

첫 대회부터 배 부를 수는 없지만,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차근차근 걸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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