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호주전 승리와 월드컵 진출을 자신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경기를 치른다.

벨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호주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좋은 기량과 피지컬이 장점이다. 우리에게 기대되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 전 선수들에게 우리가 세계 챔피언(미국), 아시아 

챔피언(일본)과 비겼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2019 월드컵 우승팀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이는 미국의 A매치 17연승에 제동을 건 의미 있는 결과였다. 

또 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국 일본과 지난 2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골을 내주고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일궈냈다.

벨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전반은 어려웠지만 하프타임 15분에 변화를 만들었다. 이런 능력은 모든 팀이 가

지고 있지는 않다.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100% 발휘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8강에서 호주를 잡고 4강에 오르면 한국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더불어 대표팀은 아시안컵 사상 최고 성적(3위)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벨 감독은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 1승이 더 필요하다. 그게 내일이 되길 바란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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