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즈(25·포르투) 영입을 앞둔 가운데 두 번째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디아스에 이어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두 번째
영입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들은 파비오 카르발류(19·풀럼)가 팀에 합류하길 희망하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최근 공격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팀 내 주축 공격수인 사디오 마네(30), 모하메드 살라(30)가
30대를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으나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었던 디아스 영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 리버풀은 두 번째 영입까지 생각하고 있다. 현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럼의 카르발류다.
카르발류는 지난 시즌 프로 무대 데뷔했다. 이어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이후 팀이 2부로 강등된 뒤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19경기(1354분 출전)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리버풀이 카르발류에게 손을 뻗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카르팔류를
이번 시즌 합류하더라도 곧바로 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의 재능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풀럼이 카르발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리버풀이 카르발류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여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라며
“현재 풀럼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주축 선수가 이탈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계약이 늦어질 경우 리버풀은 그를 영입 후 잔여 시즌 풀럼으로 재임대를
보내는 방식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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