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우승컵 5개 제코의 돌직구 맨시티 떠난 이유 감독 결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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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784 2022.01.30 08:58

에딘 제코(인터밀란)가 과거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제코는 지난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3,7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출전했고,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평균 

15골을 터뜨리며 '주포' 역할을 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시너지를 냈다.


그러다 2014-15시즌 변곡점을 맞이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됐고, 후반기에 당시

 감독이었던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기용하지 않음에 따라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15년 여름 

AS로마로 임대를 떠난 뒤, 이듬해 완전 이적하게 됐다. 제코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189경기 72골 39도움과 함께 우승컵 5개를 들어 올린 뒤 결별하게 됐다.


이탈리아 무대에 정착한 제코는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AS로마에서 6시즌 간 공식전 260경기에 출전해 119골 55도움을 올렸다. 

우승 트로피는 없었으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간 셈.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인터밀란에 둥지를 폈다.


제코가 맡은 임무는 로멜루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잘 수행하는 중이다. 

리그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며 팀의 선두에 일조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2위 나폴리와 1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4점 차로 2연패에 도전 중이다.


그런 가운데, 제코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지며 맨시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내 커리어의 최고 순간이었다. 난 벤치에 있기 싫었고, 이에 AS로마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결정에 난 동의할 수 없었고, 그래서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 

AS로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진 못했으나 멋진 6년을 보냈다. 몇 번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항상 AS로마를 가슴 속에 품고 있다. 현재 인터밀란에선 스쿠데토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를 지휘하던 때 자신을 원했음을 알렸다. 그는 "콘테 감독이 날 원했지만,

 잉글랜드로 돌아갈 자신이 없었다. 이후에 그는 인터밀란으로 와 날 다시 데려가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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