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클럽 레코드' 이적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하피냐(25)에게

 '클럽 레코드' 급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리즈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 중 선수단을 보강한다는 구단 방침에 따라 리즈의 칼빈 필립스와 하피냐 이적을 추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확실한 선수단 강화를 완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하피냐는 왼쪽과 오른쪽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자원으로 지난 2020-2021 시즌 리즈로 이적한 뒤 리그 

49경기에 나서서 14골과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피냐는 지난 2016년 코파 상파울루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리버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하피냐를 향한 관심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과 웨스트햄은 팀의 주전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와

 조합을 이룰 공격 자원을 찾고 있고 적임자로 하피냐를 점찍었다.

가디언은 "현재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웨스트햄은 공격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안토니오는 팀에서 유일한 전문 중앙 공격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라며 "안토니오는 자신을 받쳐줄 

도우미가 필요하고 모예스 감독은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자로드

 보웬처럼 안토니오를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웨스트햄은 하피냐 영입을 위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준비했다. 

하지만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은 하피냐의 이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웨스트햄의 하피냐 이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하피냐에 이어 리즈의 중앙 미드필더 필립스에게도 눈독을 들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필립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11억 원)를 준비했다. 

필립스는 지난 UEFA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구단 소속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와 

인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고 이 모습을 클럽에서도 구현하길 원하는 것이다.

가디언은 "모예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필립스의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준비가 됐다. 

일부 소식통은 모예스가 필립스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라이스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탈을 대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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