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완료했다. 아스널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블라호비치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그의 에이전트가 유벤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는 아스널 보다 유벤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라면서 블라호비치 에이전트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괴적인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에 추가로

 800만 파운드(약 130억 원)으로 알려졌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블라호비치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중 한 명이었다. 인기의 이유는 명확했다.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세리에A에서만 17골을 터트리며 치로 임모빌레와 나란히 리그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 후반기 득점까지 합쳐 2021년 한 해에만 33골을 기록하게 됐다. 

41골을 넣은 보렐과 36골을 넣은 군나르 노르달의 기록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소속팀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블라호비치는 지난해 이미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이 먼저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대한 고심이 깊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꾸준하게 구설수에 오르면서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기존에 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아스널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를 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블라호비치 에이전트는 "유벤투스는 항상 유벤투스이기 때문"이라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블라호비치도 이적에 대해 "유벤투스는 자부심, 전통, 유대를 상징한다. 유벤투스는 항상 마지막 순간까지 그곳에 있다.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라면서 "나는 항상 팀이 우선이다. 

감독님과 동료들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으며, 최선을 다해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세리에A는 1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상태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내달 7일 홈에서 

엘라스 베로나와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블라호비치도 베로나전을 통해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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