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은 넘겼다. 벤투호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태에서 집단 감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홍철(대구)를 제외한 선수와 코칭스태프 55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협회는 기계적 문제로 코치 1명의 검사 결과 확인이 지연돼 나머지 

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알렸으나 이 코치도 최종적으로 음성이 확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월 1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8차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수비수 홍철이 28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검사에서도 다시 양성 결과가 나오면서 시리아전 준비에 타격을 받았다. 하루 뒤인 29일 전원이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됐다. 자연스레 훈련 일정도 차질을 빚었으나 홍철 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리아전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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