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홍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수습하고 훈련을 재개했다.

벤투호는 30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홍철이 29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선수단은 오후 

5시 진행할 예정이던 훈련을 취소하고 전원 추가 검사를 한 뒤 격리를 진행했다.

추가 검사 결과 홍철을 제외한 선수단 55명 중 선수들을 포함한 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마이클 킴 코치가 기계 결함으로 결과가 지연됐고 아직 최종 판정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선수들은 홍철의 확진 소식을 들은 뒤부터 각자 방에서 격리돼 식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동선을 분리했고,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도 자가진단키트 검사까지 진행한 뒤 당초 계획보다 약 8시간 뒤 훈련을 재개했다.

홍철은 초반 목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은 상태이며, 현재 숙소에 격리돼 있다. 

이날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철과 장염 증세를 보인 김민재를 제외한 전원이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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