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가 두산 블라호비치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피오렌티나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FC바젤 

1893으로부터 아르투르 카르발을 영입했다. 그는 등번호 9번을 착용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피오렌티나가 '주포' 블라호비치를 잃고 말았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더 역대급이다. 

리그 21경기에서 나서 17골을 터뜨리며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이에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대표적으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다.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가운데, 유벤투스가 승리를 따냈다.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해당하는 빅딜이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다.

피오렌티나는 급하게 공격수 매물을 찾았다. 그러다 스위스 바젤에서 뛰는 카르발에게 눈독들였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출신인 카브랄은 2019년 스위스 바젤의 유니폼을 입었다.

 나날이 득점이 증가했는데,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발끝이 쉬지 않고 있다. 공식전 31경기에 나서 27골 8도움을 만들어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6경기 

8골로 본선행을 이끌었고, 조별리그에선 5골로 16강행을 도왔다.

피오렌티나는 카브랄에게 기대를 건다. 나이도 만 23세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19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등번호도 블라호비치의 9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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