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팀이 오프시즌을 보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느 것이 맞는다고 볼 수는 없다.
결국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KIA와 한화가 다른 방향에서
시끄러웠던 오프시즌을 마무리한 채 이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두 팀은 지난해 최하위권에 처지며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8위 롯데는 그나마 한때 산술적인
'5강 가능성'이라도 살리며 희망을 줬지만, 두 팀의 경우 포스트시즌을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시즌 중·후반이 냉랭한 분위기 속에 흘러갔다. 끝내 KIA가 승률 0.433으로 9위, 한화가 0.371로 10위를 기록했다.
오프시즌 행보는 완벽하게 달랐다. KIA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대표이사·단장·감독이 모두 바뀌었다.
여기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부지런히 누볐다. 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의 친정 컴백을 이뤄냈음은 물론,
FA 시장 최대어인 나성범에 6년 총액 150억 원을 베팅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한화는 FA 시장에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빨리 발을 뺐다. 당초 FA 시장에서 수준급 선수 한 명 이상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신들이 책정한 가격 이상으로 몸값이 치솟자
후일을 기약했다. KIA와 달리 전력 보강 요소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KIA는 양현종 나성범을 영입하면서 '5강'을 조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구단 안팎에 머물렀던 '리빌딩'이라는
단어가 아닌, 이기는 야구를 지향하겠다고 또렷하게 공언했다. 반면 한화는 '리빌딩'에 더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가 됐다.
팀 성장의 동력을 현재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성장으로 마련해야 하는 만큼 인내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두 팀이다. 앞으로의 방향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KIA는 현재 전력 보강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반면 한화는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기존 전력이 약한데다,
핵심 코어들을 잡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줄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고민은 계속 이어진다.
KIA는 뭔가 희망을 주는 오프시즌을 마무리했고, 한화는 오히려 팬들의 싸늘한 여론을 확인한 것도 다르다.
한화는 스프링캠프와 올 시즌 전반에 걸쳐 뭔가의 희망 요소를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물론 KIA도 가시적인 성적 향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가 있을 것이다.
완벽하게 다른 결론을 내린 두 팀의 3년 뒤 모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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