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막바지 전력 보강을 노린다.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와 브라이튼 수비수 댄 번에 접촉했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하우 감독은 번이 팀을 강등에서 구해낼 것이라 믿고 있다. 

이번 주 거절당한 800만 파운드(약 130억 원)의 이적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은케티아의 소식을 조명하며 "하우 감독은 은케티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공격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케티아는 시즌 종료 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지난해 여름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새로운 구단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52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한 뉴캐슬은 키러언 트리피어와 크리스 우드를 영입하면서 공수 모두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만족하긴 이르다. 뉴캐슬은 리그 21경기 동안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승점 15점(2승 9무 10패)으로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2라운드 연속 패배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이에 뉴캐슬은 번과 은케티아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번은 과거 노리치 시티, 풀럼, 

위건 애슬래틱 등을 거쳐 현재 브라이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3경기를 소화할 만큼 영국 무대에 잔뼈 굵은 선수이다. 

개막 초기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브라이튼 수비 한 축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은케티아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친 공격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채 벤치를 달구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득점을 터뜨렸지만 리그에선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번과 은케티아의 거취는 조만간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