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전성현 그림자 수비 정성우 공을 아예 못 잡게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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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전성현 그림자 수비 정성우 공을 아예 못 잡게 하려고 했다

토쟁이티비 0 847 2022.01.29 22:28

수원 KT 소닉붐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77-67로 이겼다.


캐디 라렌(23득점, 16리바운드, 1블록슛), 

하윤기(6득점, 4리바운드)가 대릴 먼로(17득점, 15리바운드, 2블록슛), 

오세근(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의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허 훈(9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양홍석(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도 자기 몫을 했다.


승리의 주역은 또 있다. 

이날 32분 18초간 코트를 누빈 가드 정성우다.


정성우는 자기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정성우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KGC 슈터 전성현을 따라다녔다. 집중 수비였다.


정성우는 "전성현 선배는 공간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하는 

선수"라며 "성공률이 높아 공을 최대한 잡지 못하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막아낸 건 아니다. 4쿼터 흐름이 넘어갈 뻔한 시점에 점수를 많이 내줬다.

 아쉽다. 다음번엔 더 완벽히 막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성우는 수비에서만 빛난 게 아니다. 

정성우는 이날 16득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성우는 "몸 상태가 좋았다"면서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았다"고 했다.


"(허) 훈이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훈이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내가 더 많이 뛰겠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도움을 주겠다.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

 팬들에게 수비력뿐 아니라 공격력도 갖춘 선수란 걸 알리겠다." 정성우의 얘기다.


정성우는 2021-2022시즌 33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0.1득점, 3.3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25분 53초. 

정성우는 허 훈과 올 시즌 KT의 앞 선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허 훈, 양홍석의 활약만큼 공·수 양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정성우의 역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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