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호주오픈 우승자 바티가 가장 먼저 찾은 이 여인에게 안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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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호주오픈 우승자 바티가 가장 먼저 찾은 이 여인에게 안긴 이유는?

토쟁이티비 0 802 2022.01.30 08:04

호주 여자 선수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애슐리 바티(25). 

바티는 14살 때인 2010년에 처음으로 ITF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2011년 US오픈 예선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투어 무대에 데뷔했다.

 장래가 탄탄했던 바티는 2014년 US오픈을 끝으로 "테니스 투어 생활에 지쳤다"며 테니스계를 떠났다.


이후 크리켓 종목으로 전향하였다. 크리켓은 초보였지만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종목의 특성에 흠뻑 빠져들었다. 

크리켓에서도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브리즈번팀과 계약하고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16년 "테니스가 다시 그립다"며

 돌아온 바티는 이후 여자 테니스를 평정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바티는 호주오픈 우승으로 현역 여자 선수

 중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그랜드슬램 모든 코트 표면(하드, 클레이, 잔디)에서 우승한 유이한 선수가 되었다.


한편 이 역사적인 순간에 바티는 바로 달려가  한 여인을 껴안으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둘의 사이를 아는 사람들에겐 정말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 여자는 다름아닌 케이시 델라쿠아(36)로 바티가 프로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복식 파트너를 한 친구이다. 


둘의 인연은 2012년, 바티가 15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투어무대에 갓 뛰어들기 시작한 바티는, 

2012년 자국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델라쿠아에게 복식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자신과 함께 나가줄 수 있겠냐고 부탁한다.

 델라쿠아는 바티의 부탁을 받아들였고, 그 대회에서 이들은 준결승의 성과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친해진다.

 이후 델라쿠아는 바티의 멘토이자 성공적인 복식 파트너로서 이듬해 

그랜드슬램에서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한다(2013년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바티가 자국에서 크리켓 선수로 생활했을 때도 델라쿠아는 바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바티가 테니스 활동을 쉬던 이 기간에도 ‘캐주얼’하게 테니스를 함께하며, 바티가 테니스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이후 바티는 2016년 초 다시 복귀했고, 이후 둘은 2017년 프랑스오픈 복식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복식에서 성공을 꾸준히 이어간다. 이후 케이시 델라쿠아는 2018년 선수생활을 접었다.


바티의 우승 직후, 델라쿠아는 호주의 한 TV채널에서 “바티는 내가 바티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고있다. 

모두가 내가 그녀를 위해 많은 것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바티가 나에게 얼마나 많은 선한 영향력을 주었는지는 내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라며 그녀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알고 지낸다는 것이 정말 축복이다. 바티를 알고지낸 모든 순간이 소중하며, 정말 그녀가 자랑스럽다”며 그녀의 호주오픈 우승을 축하했다. 


이에 대해 바티는 “델라쿠아는 전설 그 자체이다. 그리고 정말 멋진 친구이기도 하다. 

그녀가 내 친구라는 사실이 정말 행운이고 좋은 일이다”라면서 “내 옆에 한 사람만 앉을 수 있다면, 

나는 고민 없이 그녀를 선택할 것이다”라며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오늘 사실 코트에 들어왔을 때, 

델라쿠아 쪽을 오히려 보지 않으려 했다. 의식적으로 경기중 델라쿠아 쪽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곳을 보려고 했다. 

이유는 경기 중 내가 무엇인가 필요했을 때, 그 무엇인가가 실제로 있진 않겠지만 실제로는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 

그리고 케이시 델라쿠아가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델라쿠아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직후 델라쿠아에게 가서 허그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안아주고 싶었다. 

물론 우승 직후 가장 먼저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기도 했다. 델라쿠아는 나에게 정말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주었다.

 내가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었든 아니었든 언제나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그녀를 정말 죽을 때까지 존경할 것이다.

 이와 같은 순간을 함께 나눈 것은 정말 특별하다. 그녀는 내 삶에서 테니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친구로서도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그 이유와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델라쿠아는 내가 다시 테니스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다시 이 여정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었고, 나를 한 사람으로서 성장시켰다. 그녀를 정말 존경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자국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우승 직후 이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한 선수가 또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앤디 머레이(영국)이다. 2013년 머레이가 윔블던 첫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카메라는 당연히 머레이가 

센터코트의 플레이어 박스를 볼 줄 알고 그쪽 방향으로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머레이가 우승을 확정하자마자 본 곳은 

그곳이 아닌 TV 방송 중계석이었다. 이유는 바로 자신의 오랜 친구 팀 헨만이 결승전을 중계했기 때문이다. 

머레이는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가장 먼저 팀 헨만을 본 것이다.


델라쿠아는 단식 보다 복식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서 현재는 TV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단식에서는 2012년 텍사스오픈과 버밍엄클래식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그랜드슬램에서는 2008, 2014년 호주오픈과 2014년 US오픈 4회전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복식에서는 7개의 투어 타이틀과 23개의 ITF 타이틀, 2011 롤랑가로스 혼합복식 타이틀 소유자다. 

델라쿠아는 여자복식에서는 4대 그랜드슬램 모두 결승까지 올랐으나 정상에 서지는 못했다. 

2014년 단식 26위, 2016년 복식 3위가 최고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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