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가 토트넘에 입단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더 타임즈'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뛰었던 모라타를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모라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한테도 역제안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에 어떻게든 영입과 방출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피오렌티아의 소피앙 암라바트와 유벤투스의 데얀 클루셉스키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모라타가 토트넘에 역제안을 넣은 것을 확인됐다.

모라타는 과거 콘테 감독이 첼시 시절에 있을 때 영입된 선수다.

 이적 초반 꾸준한 득점력으로 믿음에 보답하는 듯 했지만 부상 문제와 멘털리티 관리 문제로 점점 득점력이 감소했다. 

모라타의 실패는 콘테 감독한테도 치명적이었다. 콘테는 경질,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임대로 첼시를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은 첼시를 떠나 인터밀란에서 성공했지만 정작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가서도 정착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이번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썩 좋은 관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벤투스에 두산 블라호비치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조금 더 출장 시간을 확보하고자 토트넘에 자신을 제의한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모라타를 원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추가적인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건 사실이다. 

토트넘은 과거부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득점 공백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때마다 손흥민이 맹활약해주면서 버텼지만 케인 백업 문제는 오랫동안 토트넘을 괴롭혀온 사안이다.

모라타가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선수 영입에 애를 먹고 있는 아스널한테도 제안을 넣은 상태다.

케인의 백업으로는 모라타 정도의 자원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의 마지막이 상당히 바빠지기 시작했다. 

확실한 건 지금 추진 중인 클루셉스키 영입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게 될 경우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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