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KT에 일격을 당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7-7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21승 15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3위. 

KGC 김승기 감독은 "예상대로 뭐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전혀 없었다. 

전반을 보고 어제 훈련을 안 한게 이렇게 티가 나는구나 생각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보통 경기 전날 슛을 100개 정도는 쏘고 해야하는데 그런 걸 전혀 못했다. 

훈련하러 나오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야 했다. 

감각만 조금 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던 게임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KT가 인사이드 멤버가 워낙 좋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스펠맨이 없이 상대하기 쉽지 않은 팀이다. 

수비적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됐다. 이런 것들이 패인이 되면서 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차피 우리가 KT랑 순위 다툼을 할 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그리고 스펠맨이 돌아오는 시기를 잘 조절해서 게임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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