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3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동부 선두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2위 시카고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카일 라우리가 결장했으나 지미 버틀러가 26점, 게이브 빈센트가 23점, 

뱀 아데바요가 20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루크 케너드가 23점, 에릭 블레소가 19점을 올렸으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버틀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앞서나갔다. 

1쿼터를 9점 앞선 채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버틀러가 자유투로 계속 

득점하며 리드를 지켰고, 57-45로 전반을 마쳤다.

우위를 유지한 마이애미는 빈센트가 3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쏟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던컨 로빈슨과 아데바요도 힘을 보태며 분위기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맥스 스트러스까지 득점에 가세한 마이애미는 96-8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역전의 명수 클리퍼스가 케너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7점 차까지 쫓겼던 마이애미는 P.J. 터커와 타일러 히로의 3점슛으로 클리퍼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클리퍼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며 승기를 굳혔다.

서부 선두 피닉스는 미네소타를 134-124로 누르고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크리스 폴이 21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데빈 부커(29점)와 캠 존슨(23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27점 10어시스트를 올렸음에도 2연패에 빠졌다.

샬럿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빠진 레이커스를 117-114로 눌렀다. 

마일스 브릿지스가 26점, 이쉬 스미스가 2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35점)이 후반에만 30점을 몰아쳤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멤피스는 30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자 모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유타를 119-109로 눌렀다. 

샌안토니오는 이적 후 처음으로 AT&T 센터를 방문한 더마 드로잔의 시카고를 131-122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과 존 콜린스가 나란히 21점을 기록하며 보스턴을 108-9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6연승에 성공했다. 덴버도 뉴올리언스를 116-105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8점을 올린 끝에 뉴욕에 123-108로 승리했다. 

올랜도와 포틀랜드, 인디애나도 각각 디트로이트와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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