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앙 펠레이니가 친정팀 맨유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펠라이니는 2013년 스승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따라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불릴 만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펠라이니였기 때문에 구단과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했다.
그러나 첫 시즌부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뽑히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도 펠라이니는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2018/19시즌 겨울까지 맨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맨유에서 177경기에 출전했고,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난 뒤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타이산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지금도 산둥 타이산의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펠라이니는 80경기 출전 30골 6도움을 터뜨렸다.
다만,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재정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산둥 타이산이 펠라이니를
처분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고, 이에 PL 복귀설이 점화됐지만 끝내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펠라이니는 프랑스 매체 소풋과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부임 이후에도 여러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맨유 감독직에 대한 펠라이니의 견해가 담겨 있었다.
펠라이니는 "누가 지휘봉을 잡더라도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지만, 맨유는 하나의 협회다.
팀을 구성하려면 시간과 연속성이 필요하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시간을 부여했다.
맨유도 5~6년 정도 머물 수 있는 감독을 데려왔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우승하지 못한 것뿐이다.
우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2위(당시 1위 맨시티)를 달성했다.
맨유에서 5년을 뛰면 적어도 한 번쯤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꾼다.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르다. 그것은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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