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손에 쥔 GS칼텍스는 16승 9패 승점 49점을 기록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을 중단한 도로공사는 19승 6패 승점 5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여전히 도로공사가 3승 2패 우위를 이었지만
간극이 좁혀졌다는 점에서 6라운드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GS칼텍스는 모마가 22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 13점을 올렸다. 한수지도 7점을 거들었다.
블로킹 9-4 우위, 서브 6-2 우위가 결정적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15점,
박정아가 14점을 올렸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GS칼텍스는 라이트 모마, 레프트 유서연과 강소휘, 센터 한수지와 김유리,
세터 안혜진, 리베로 오지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라이트 전새얀,
레프트 켈시와 박정아, 센터 배유나와 정대영,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6-6 동점에서 GS칼텍스가 달려나갔다. 유서연이 빠른 스윙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모마가 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한수지는 연속 서브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20-13으로 앞선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 GS칼텍스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유서연의 블로킹 득점과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초반 10-6 리드를 잡았다.
강소휘의 퀵오픈 득점과 서브 득점에 모마의 후위 강타가 어우러지며 스코어는 20-12로 벌어졌다.
한수지의 속공 득점으로 2세트도 GS칼텍스가 따냈다. 스코어는 이번에도 25-19였다.
GS칼텍스는 2세트까지 블로킹 6-1 우위, 서브 5-0 우위였다.
3세트. GS칼텍스가 초반 10-7 리드를 잡았다. 모마의 백어택 득점 이후 유서연의 퀵오픈이 성공됐다.
GS는 흐름을 이었다. 한수지의 속공 득점 이후 모마의 연속 강타가 폭발했다.
전광판은 14-9를 가리켰다.
유서연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추가 득점으로 22-17까지 달려나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후위 득점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19-22까지 추격했다.
켈시는 서브 득점으로 2점 차 압박에 나섰다.
GS 모마의 공격이 아웃되며 전광판은 21-22를 가리켰다. 이날 경기 가장 접전 상황이었다.
힘을 낸 쪽은 GS칼텍스였다. 강소휘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 오버넷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터치했다.
도로공사가 켈시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GS칼텍스는 강소휘의 강타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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