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FC가 공격수 아이반 토니(25)가 결국 사과했다. 

토니는 1996년생의 잉글랜드 공격수다. 

직전 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에서 리그 31골 10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을 승격시켰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1부)에서도 현재까지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토니가 29일 구설수에 올렸다. 현재 축구계는 A매치 일정에 돌입해 있고, 

이를 소화하지 않는 선수들은 휴가 중이다. 토니 역시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29일 토니가 휴가 중 찍은 영상이 SNS 상에서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은 <더 선> 등 복수 언론을 통해 보도에도 쓰이고 있다. 

토니는 이 영상 안에서 F로 시작하는 욕설과 함께 자신의 팀을 언급한다. 

우리 말로는 "X발!, 브렌트포드" 정도의 말로 명백히 자신의 팀을 비하하는 말이다. 

옆의 신원미상의 여성이 "X발!, 브렌트포드"라며 토니의 말을 따라한다. 

두 사람은 한 번씩 그 말을 더 한다. 이 9초 남짓의 짧은 영상은 논란이 됐다. 

브렌토포드 팬들은 자신들의 팀이자 토니의 자신의 팀인 브렌트포드를 스스로 비하한 그의 행태에 분노하는 중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는 "브렌트포드 FC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토니는 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니가 사과문을 올렸다. 토니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용납될 수 없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팬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과문을 통해 용서를 구했다. 

브렌트포드 팬들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반 토니의 사과문 전문

저는 오늘 SNS 상에 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음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저는 현재 겨울 휴식기에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 안에서 저는 용납될 수 없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비록 그 비디오가 짧게 편집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저는 그 비디오가 가지는 영향을 받아들입니다. 

또 저는 (그런 말을 해) 제 자신을 그러한 포지션(구설수)에 놓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감독님께 해당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브렌트포드 팬 분들께도 사과를 드리기 원합니다. 

저는 브렌트포드 팬 분들이 팀을 응원해주시는 방식 모든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브렌트포드 클럽 그리고 팬 분들을 위해 뛰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훈련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후 열심히 훈련해 득점을 함으로써 남은 시즌 팀이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들을 챙길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아이반 토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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