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홈에서 유타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9-109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렌 잭슨 주니어도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도노반 미첼(뇌진탕)과 루디 고베어(종아리)의 결장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는 팽팽했다. 멤피스는 모란트의 야투 효율이 썩

 좋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나온 디앤써니 멜튼과 브랜든 클라크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타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따라붙었다. 

쿼터 막판 클라크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멤피스가 31-30으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섰다. 

멤피스는 2쿼터 초반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에게 연속해서 외곽포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잭슨의 훅슛과 데스먼드 베인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멤피스는

 모란트의 득점포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온 멤피스는 59-5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멤피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에 잠잠했던 베인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모란트도 팀 공격을 매끄럽게 지휘했다. 

쿼터 막판 클라크의 앨리웁 덩크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멤피스는 88-7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멤피스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유타도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중반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덩크와 로이스 오닐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줄이며 멤피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모란트의 플로터로 상대 흐름을 끊은 멤피스는 클라크의 풋백 득점과 잭슨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난 멤피스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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