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빠르게 코트를 질주하는 그 순간이 마냥 즐겁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그 뜻을 함께하고 있는 농구교실들이 오는 6월 윌슨컵 2022 어시스트 유소년 농구대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분당 삼성 농구교실 5학년부는 유소년들에게 고른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훈련을 진행 중이다.

30명의 유소년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질 출전 기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금, 

버들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손영후는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손영후는 4년 전,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농구를 시작했다.

 그는 "형이 먼저 농구교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언젠가 한 번 형이 연습경기를 뛰는 걸 보고 나도 농구가

 배우고 싶어졌다"라며 농구교실을 찾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직접 하는 농구가 그거 즐거웠던 손영후는 전문적으로 배우는 농구가 어려웠지만, 

금세 재미를 붙였다. 손영후는 "드리블을 배우는 게 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슛이 들어갈 때는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손영후에 대해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엘리트 선수를 희망하는 아이고, 현재 5학년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스피드가 가장 빠르고, 슛도 손꼽히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손영후는 "농구교실을 다니면서 슛, 드리블, 

레이업까지 많은 부분에서 실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드리블은 더 좋아지고 싶은데, 부지런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라며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실감했다.

농구교실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손영후는 "농구를 직접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겁다"라며 코트 위에 있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런 손영후의 롤 모델은 최근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한 수원 KT 에이스 허훈.

끝으로 손영후는 "허훈 선수의 플레이는 늘 멋있다. 특히, 스텝백이 최고인 것 같다.

 나도 농구교실에서 열심히 배워서, 끝까지 살아남아 오래오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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