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수령하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처지가 곤란해졌다.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데에도 애를 먹고 있다.

오바메양은 최근 아스널에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팀 내 규칙을 어기면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주장 완장까지 빼앗겼다. 

지난해 12월 에버턴 출전을 마지막으로 아예 경기 출전이 없다. 오바메양은 건심장 문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심장

 문제로 참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을 전력 외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다. 하지만 헐값이 아니라 구단이 납득할 수준의 제안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오바메양의 이적은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오바메양의 높은 주급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202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당시 아스널은 35만 파운드의 높은 주급을 약속했는데, 현재 떨어진 경기력을 

고려하면 다른 팀들이 이만한 주급을 부담하면서 

오바메양 영입에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아스널에 오바메양의 영입을 제의한 팀은 없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난다면 유럽의 빅클럽들로 향하길 원하고 있다. 마르세유, 세비야, 파리생제르맹, 

Ac밀란이 관심을 표현한 바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 알힐랄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다. 

바르셀로나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오바메양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정도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마무리하면서, 알바로 모라타가 바르셀로나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팀 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한때 팀의 대들보로 평가받았던 오바메양의 쓸쓸한 퇴장이 예상된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63경기에 나서 

92골과 2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020년 아스널의 FA컵 트로피를 따낼 때도

결승에서 2골을 넣었던 오바메양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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