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자신들을 이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16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피오렌티나 소속 괴물 공격수다.
블라호비치는 엄청난 활약으로 괴물 공격수 칭호를 얻었다. 190cm 장신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처분을 계획한 상황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찾고 있었는데 블라호비치를 적임자로 낙점 후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하면서 아스널의 블라호비치 영입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의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블라호비치는 이적료 등 개인 조건에서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하면서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아스널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말짱 도루묵이 된 상황이다. 유벤투스의 이적을 위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블라호비치가 자신들을 이용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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