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6연승 마감 속 발견한 희망 서명진 완벽하게 되찾은 경기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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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6연승 마감 속 발견한 희망 서명진 완벽하게 되찾은 경기 감각

토쟁이티비 0 1,234 2022.01.29 09:58

서명진의 역할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게 82-88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21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갔다.


6연승 중이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KCC에게 일격을 당하며 7연승에 실패했다.

 팀의 '원투펀치'인 라숀 토마스(198cm, F)와 이우석(196cm, G)이 각각 14점, 3점에 그쳤고, 

이로 인해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확은 있었다. 바로 서명진(187cm, G)의 활약.


서명진은 이번 경기에서 20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또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0월 9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개막전 21점 이후 첫 20+점을 올렸다.


1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투입된 서명진은 곧바로 팀의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돌파 후 빠른 판단으로 킥아웃 패스를 통해 

장재석(203cm, C)의 파울 자유투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속공 상황에서의 레이업 마무리와 함께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2쿼터 시작 후에도 그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이현민(173cm, G)과 함께 백코트를 이루며 빠른 공격을 통해 

KCC의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슛에 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속공 상황에서 과감하게 멈춘 뒤 풀업 점퍼를 성공했다.


서명진의 슛 감각은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61-56에서 3점을 터트리며 KCC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상규(199cm, F)의 블록을 두려워하지 않고 견고한 바디 밸런스를 보여주며 레이업을 성공했다.


또한, 4쿼터 역전을 당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74-81에서 추격하는 3점을 올리며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최진수(14점)와 더불어 가장 투지가 넘쳤고, 공격에서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서명진은 지난 12월 24일 오리온전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바로 팔꿈치 골절 부상 때문. 

이로 인해 6주에서 8주라는 진단을 받으며 오랜 시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1월 21일 약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복귀를 했다.


다만, 일찍 복귀한 이유에서인지 지난 세 경기에서 평균 7점 야투 성공률 38%에 그쳤다. 

외곽에서 3점 성공 확률은 나쁘지 않았으나, 그 외 경기 운영이나, 적극적인 돌파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명진은 그동안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KCC전 이후 

1일 한국가스공사전까지 하루 쉬고 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서명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남은 두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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