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때부터 눈여겨봤던 데얀 쿨루셉스키를 토트넘에 데려오려 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아다마 트라오레, 루이스 디아즈 

영입이 좌절된 토트넘 훗스퍼는 쿨루셉스키 임대를 논의 중이다. 

시즌 종료 후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 쿨루셉스키가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올 때 유벤투스 보드진에 현 토트넘 단장인 파비오 파리티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클루셉스키는 아탈란타에서 성장했다. 유스 무대를 폭격하며 아탈란타에 있는 스웨덴 국적의 유망한 윙어로 이름을 알렸다. 

2019-20시즌 파르마로 임대를 갔는데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를 소화하고 10골 9도움을 올렸다. 

파르마 깜짝 활약 중심에 있었던 클루셉스키에게 유벤투스가 러브콜을 보냈고 시즌 중도에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 3,500만 유로였다. 바로 유벤투스로 오지 않고 파르마에서 잔여 시즌을 채운 후 입성했다. 지난 시즌 클루셉스키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리그만 35경기를 뛰었고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나섰다. 유벤투스 활약을 바탕으로 스웨덴 A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며 공격을 책임졌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상황이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클루셉스키를 벤치 자원으로 분류했다.

 세리에A 20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선발은 5회에 불과하다. UCL에선 단 1경기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직 2000년생이긴 하지만 클루셉스키는 성장을 위해 출전시간 확보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클루셉스키에게 손을 내밀었다. 공격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에 2선 

어디든 활용이 가능한 클루셉스키는 매력적인 선수다.

 클루셉스키는 유벤투스보다는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게 확실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이해관계가 맞는 상황에서 임대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파리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클루셉스키 영입을 추진했고

 당시 인터밀란에 있던 콘테 감독도 그를 원했다. 이제 둘은 토트넘에서 같이

 클루셉스키 영입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과거를 조명하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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