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을 당한 앤써니가 분노를 표했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을 가졌다. 

4쿼터 중반, 레이커스의 카멜로 앤써니가 경기 중 갑자기 필라델피아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향했다. 

이후, 앤써니는 필라델피아를 응원하던 팬 2명과 말다툼을 벌였다. 관계자 및 심판들이 빠르게 수습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앤써니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앤써니와 실랑이를 벌인 팬 중 한 명이 그에게 '보이(Boy)'라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년에게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단어이지만 성인 흑인 남성에게 사용하면 인종차별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발언이 된다.

경기 후, 앤써니는 "몇 가지 말들을 들었다.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팬들이 상대 팀 선수에게 야유와 트래쉬 토킹을 하고 그들의 팀을 응원하는 걸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선을 넘으면 안 된다"라고 단언했다.

필라델피아로 원정 경기를 온 선수들이 현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피해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필라델피아를 찾은 현 앤써니의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은 필라델피아 팬에게 팝콘 테러를 당한 바 있다.

LA 레이커스의 사령탑 프랭크 보겔 감독은 "용납할 수 없는 언행이자 행동이었다. 

더 높은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 사태가 올바른 방식으로 처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87-105로 패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하루였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