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 A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 대응에 나선 장병철 감독의 지시 덕분에 확산을 피하게 됐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A선수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선수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한 지인이 확진돼 다음날 PCR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장병철 감독은 혹시 모를 사태를
우려해 자가격리를 지시했고 A선수는 자택으로 귀가했다.
자택에서 격리하던 A선수는 26일 몸에 이상을 느껴 다시 한번 PCR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A선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상황이다.
음성 판정 이후 평소와 같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면 자칫 집단 감염으로 번질 위험이 적잖았다.
그러나 장 감독이 A선수와 나머지 선수들과의 접촉을 막고
자가격리를 지시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이를 차단하게 됐다.
V리그는 올스타전 시상자로 나섰던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이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한국전력의 선제 대응 덕분에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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