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인해 류현진(35)이 한국에서 한화 이글스와 훈련을 함께한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의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 류현진은 2022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았다.
류현진은 KBO 전소속팀 한화와 함께 훈련하며 한국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2월 초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락아웃이 끝날 때까지 함께 훈련을 한다.
한화의 스프링캠프는 서울, 대전의 영하권 날씨보다 따뜻한 곳에서 열린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개인 훈련에 임했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장기화되며 훈련할 곳을 찾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훈련을 이어간다.
한화는 내달 3일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 일정이 미궁 속에 빠지며 국내에 더 머무를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지난 25일과 26일 협상을 재개했다.
그러나 합의까지는 양측에게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협상 타결이 장기화된다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는 물론이고 정규시즌 개막전도 지연될 수도 있다.
올해 류현진은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169이닝 143탈삼진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패 기록을 남겼고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한 시즌에 처음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감했다.
2022시즌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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