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매탄소년단 합류 오현규 과분한 이름 후배들에 자극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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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매탄소년단 합류 오현규 과분한 이름 후배들에 자극도 받았다

토쟁이티비 0 983 2022.01.27 17:56

수원 삼성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모인 '매탄소년단'에 새 멤버가 본격 합류한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후 지난 시즌 말 전역한 공격수 오현규다. 

지난해 11월 수원으로 복귀한 오현규는 현재 전지훈련지 남해에서 네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수원 U-15 매탄중, U-18 매탄고를 거쳐 프로에 입단한 오현규는 

2019년 고교 시절 준프로 선수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되자마자 군 복무를 택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상무에 몸담았던 오현규는 이제 수원과 본격적인 시즌을 보낼 준비에 한창이다.


<베스트 일레븐>은 지난 26일, 수원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남해군에서 오현규와 만났다. 

'매탄소년단'의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과 1년 6개월간의 군 생활 

'썰', 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b11: 오현규 선수 안녕하세요. 요즘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1차 동계는 체력 훈련 위주로 했다면, 2차는 경기 형식으로 

많이 하면서 선수들끼리 부딪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b11: 몸 상태는 어떤가요?

"지금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아요. 시즌 앞두고 훈련량을 많이 늘려놔야 

시즌 들어가서 편하기 때문에 많이 올려놓고 있는 상태예요."


b11: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훈련 중에 선수들과 경합할 때 제 위치가 아무래도 수비수들하고 싸우는 포지션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부딪칠 때 안 지려고 하고, 

찬스 왔을 때 계속 넣으려고 하고 사소한 것부터 굉장히 신경을 쓰면서 디테일하고 하고 있습니다."


b11: 동계가 짧은데 장단점이 있나요?

"동계가 너무 길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나태해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짧고 굵게'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태해지는 날도 없고, 

한 달도 안 남은 지금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내고 있어요."


b11: 군대 다녀오기 전엔 막내였는데 이제 후배들이 생겼잖아요. 어때요?

"20살에 바로 군대를 갔어요. 2021년에 전역하고 22살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건데, 

20살 때하고 지금 마음가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책임감도 더 생기고, 아무래도 무게감도 더 있어야 하는 자리가 됐죠. 

이제는 K리그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돼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b11: 다른 선수들도 해가 갈수록 작은 실수에 더 책임을 느낀다고 하던데요.

"그렇죠. 그런 거 진짜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패스 훈련을 할 때에도 패스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잖아요. 

하나 하나 실수 하지 않으려고 하고, 패스 하나가 또 골이 되기도 하니까 정말 신경을 많이 쓰죠."


b11: 작년에 전역을 했잖아요. 군 생활은 어땠어요?

"진짜 군대에 잘 다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군대에 있을 때에는 물론 많이 힘들기도 했죠.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수원에서 다녔고, 

프로도 수원에 입단했는데 낯선 곳에 가 있으니 외진 곳에 혼자 떨어진 기분이었어요. 

많이 외롭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쓸쓸한 기분도 많이 느꼈습니다. 항상 팬들이 너무 그리웠어요. 

빅버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정말,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팬들 앞에 더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야겠다,

 더 배워서 나가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면서 군 생활을 했죠."


b11: 힘든 시간을 이겨낸 방법은 뭐였나요?

"유튜브에 보면 수많은 팬들이 응원하는 그런 영상들이 많아요. 

그런 영상들을 자주 보며 '내가 돌아가면 이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그런 기쁜 마음을 가졌어요. 

그리고 상무에 있던 형들도 워낙 좋아서 많이 배웠습니다. 형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동작도 배웠고요. 

막상 군 생활 할 때는 시간이 진짜 안 갔는데, 지나고 나니까 빠른 것 같아요."


b11: 그중에서 좋아하는 응원가가 있나요?

"'나의 사랑 나의 수원', 그거 가장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응원가도 어느 하나 빠짐없이 너무 좋아요. 

(b11: 따라 부른 적 없어요?) 중·고등학교 때 경기하면 빠지지 않고 갔었거든요. 

서정원 감독님 아들, 동한이랑 옆에 앉아서 같이 따라 부르고 그랬어요.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b11: 개인 콜을 갖고 싶다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현규 선수는 어떤가요?

"어릴 때에는 몰랐어요. 그 개인 콜이라는 게 얼마나 위대하고, 

자부심 느끼고 대단한 건지 말입니다. 팬들이 개인 콜을 만들어준다는 게 정말 아무나 만들어주는 게 아니잖아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b11: 탐나는 콜은요?) 아무래도 기훈이 형이…….(웃음) 워낙 좋으니까요."


b11: 상무에서 특별히 도움이 됐던 형은 누구예요?

"바로 위 선임 중에 같은 포지션 이근호 선수, 오세훈 선수가 있었어요. 

형들마다 장점이 워낙 달랐는데, 

세훈이 형 같은 경우는 스크린을 이용한 슛 동작이 굉장히 좋아서 그걸 보며 많이 배우려고 했어요. 

근호 형은 저돌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고, 저하고 비슷한 느낌의 선수라 좋아해요. 

힘을 쓰면서 가는 걸 배우려 했죠."


b11: 또래 친구들에게 군대 가라는 말 안 하나요?

"친구들이 이제 한 네 명 정도 있거든요. 

최대한 빨리 갔다 오는 게 미래에도 도움이 되고, 

어릴 때 경험하는 게 굉장히 큰 것 같아요. 

느끼는 것도 크고,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도 배우는 게 많이 있더라고요.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고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b11: 군대에서 매탄소년단 활약 보며 어떤 생각을 했어요?

"잘할 줄은 알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하더라고요. 

빨리 와서 매탄소년단 선수들이랑 같이 발맞추고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무에서도 뒤처지지 않으려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뒷받침을 워낙 잘해주기 때문에 매탄소년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온다는 생각을 해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고요. 저희가 잘 닦아놔야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동기부여를 받으며 잘할 수 있거든요. 어린 유스 선수들에게도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b11: 매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은 마음에 들어요?

"네. 너무나 과분한 이름이잖아요. 방탄소년단 이름을 따서 온 거라 너무 과분해요. 

마음에 들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b11: 차세대 매탄소년단 멤버로 점찍은 친구가 있다면요?

"이번에 매탄고에서 온 (구)민서하고 (황)인택이가 있어요. 잘하고 능력 있는 선수예요. 

어릴 때는 경기 뛰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때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나태해지지 않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버텨가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중요해요."


b11: 군필인데도 만 20세예요. U-22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데요.

"그 생각을 많이 하기는 했던 것 같아요. 

어린 선수라면 '22세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뛴다'라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능력이 안 돼도 뛴다는 편견을 벗고 싶어요. 

나이 때문이 아니라 능력이 되기 때문에 팀에서 존중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실력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커요."


b11: 데뷔 4년 차인데, 전보다 나아진 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이임생 감독님 밑에서 기회를 받게 됐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희 말로 '머리 박고 뛰자'고 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열심히만 뛰자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경기를 뛰고, 경험도 생기고 하면서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큽니다. 

골을 넣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적었는데 이제는 포인트로 보여줘야 하는 나이가 됐어요. 

외국인 선수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니까 기록으로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b11: 박건하 감독님 스타일은 어때요?

"감독님과는 작년에 두 경기를 뛰면서 같이 해봤는데 제가 좋아하는 축구 스타일이에요. 

하고 싶었던 경기였고 많이 뛰고 역동적으로 하는 축구이기 때문에 더 잘 녹아들어야 할 것 같아요. 

(b11: 수비 가담도 많죠?) 수비 가담 진짜 많이 해요. 요즘 축구는 공격수도 수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잖아요. 

공격수도 수비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 같아요."


b11: 새 시즌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도 관건일 것 같아요.

"사리치 선수랑은 2019년에 같이 해봤어요. 

불투이스 선수는 워낙 울산에서 잘했던 선수라 호흡 맞추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로닝은 성격도 좋고 웃으면서 대화도 해요. 잘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같이 뛰는 호흡이 기대돼요.

 (b11: 경쟁에 대한 긴장은요?) 그로닝이 저와 동 포지션이지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장은 딱히 안 했어요. 같이 배우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려고요. 프로는 잘하는 선수가 뛰는 거잖아요. 

경쟁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b11: 그리고 새 시즌 등번호가…

"신인 때는 37번을 하고 싶다고 해서 37번을 달았고, 

그 이후에는 18번을 너무 달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어요. 박건하 감독님의 선수 시절 번호잖아요. 

레전드 선수셨고요. 유스 시절부터 항상 '18번을 달고 싶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 번호를 받게 되면 진짜 꿈꿨던 순간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b11: 올해 목표가 있다면 뭐예요?

"일단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하는 거요. 그리고 도움도 다섯 개 이상 하고 싶고요. 

일단 경기를 최대한 많이 나가서 경기마다 포인트를 올리는 게 제일 큰 목표예요."


b11: 마지막으로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팬 분들께 하고 싶은 말 해주세요.

"수원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 앞에 더 멋있는 모습으로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훈련하고 있어요. 

아낌없는 응원 항상 보내주셔서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려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데도 이 정도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고요. 

시즌 들어가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대한 노력할 거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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