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장수 코치였던 론 워터스가 잔류해 팀을 돕는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4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던 워터스
코치가 35년 차를 시작한다. 그는 팀에 남아 특별 고문 역할을 맡아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워터스는 선수 시절 1988년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에서 2년 동안 뛰면서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은퇴 후 1991년부터 팜 관리자로 일했고, 차근차근 마이너리그 무대를 밟아 나갔다.
그는 1998년에 더스티 베이커 감독 시절 빅리그로 콜업됐고, 지난 시즌까지 34년간 3루 코치와 벤치
코치직을 수행하며 팬과 선수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워터스는 2010년,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 왕조에 크게 보탬이 됐다.
워터스 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직전인 지난해 9월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구단을 떠나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새로운 역할은 코칭스태프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부터 참석하고
매년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활약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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