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초중고가 함께 있는 체육관 박민혜 선일여고 코치가 생각한 강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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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초중고가 함께 있는 체육관 박민혜 선일여고 코치가 생각한 강점은?

토쟁이티비 0 1,009 2022.01.27 12:17

“동기 부여가 된다”


본지는 지난 24일 ‘학교 탐방’을 통해 선일여자중학교 농구부(이하 선일여중)를 다룬 바 있다. 

당시 심민들 선일여중 코치는 “선일초등학교 아이들 6명 모두 우리 학교에 오겠다고 했다. 

고마운 일이다”며 연계 학교 선수들의 진학을 이야기한 바 있다.


예전에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일이 많이 없다. 연계 학교를 따지기보다, 

운동 환경이나 성적이 좋은 학교로 가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라고는 하나, 이번 선일여중의 신입생 수급이 이례적으로 보였던 이유.


심민들 코치는 “선일여고와 선일여중, 선일초등학교가 한 체육관을 쓰고 있다. 한 체육관 안에

 3개의 코트에서 각자 훈련을 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나 역시 진학할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길었다. 

그러면서 연계 학교 간에 친밀감이 생겼다”며 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걸 이유로 삼았다.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선일여자고등학교 농구부(이하 선일여고)와 선일여중,

 선일초등학교 농구부(이하 선일초)는 한 체육관에서 각자 훈련하고 있다. 분명 이점이 있다.


선일여고를 지도하고 있는 박민혜 선일여고 코치도 그렇게 생각했다. 

박민혜 코치는 선일초-선일여중-선일여고를 거쳤기에, ‘선일’ 농구부의 강점을 알고 있다.


박민혜 코치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언니들과 고등학교 언니들을 보고 자랐다. 

언니들이 하는 걸 눈으로만 익혀도, 배울 수 있는 게 많다. 

동기 부여가 됐다”며 선배의 농구를 배울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꼽았다.


그 후 “어릴 때부터 한 체육관에서 운동한다. 서로 간의 친밀감이 생기고, 선일에서 운동했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더 단단히 뭉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선일’이라는 이름으로 뭉칠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생각했다.


한편, 선일여고는 전주원(현 아산 우리은행 수석코치)과 허윤자, 김연주와 이경은(현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현 부천 하나원큐) 등 한국 여자농구의 숱한 스타를 키워낸 학교다. 전통을 지닌 학교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체육관 혹은 농구 관련 시설이 오래 됐다는 뜻이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박민혜 코치는 “재단 차원에서 관리를 잘 해준다. 코트 바닥 역시 1년에 1번씩 보수 공사를 해준다. 

체육관과 관련된 안전 점검 역시 철저히 해준다”며 학교의 철저한 관리를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한 체육관에 코트 3개가 있다. 그렇다 보니, 체육관이 너무 크고 높다. 

그래서 냉난방 시설을 두기 어렵고, 그런 시설이 부재하다. 하지만 추위와 더위 때문에, 

운동을 못할 정도가 아니다”며 냉난방 시설의 부재를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했듯, 선일여고와 선일여중, 선일초가 같은 공간에서 운동한다는 게 중요하다.

 서로가 서로의 농구를 접할 수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다. 무엇보다 ‘선일’이라는

 이름으로 끈끈해진다는 게 중요하다. 선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박민혜 코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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