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동부 꼴찌 올랜도를 잡고 승률 5할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1-102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테렌스 로스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었다. 

직후 제일런 석스에게 3점슛, 추마 오케케에게 레이업 등을 내주며 약 4분 

동안 2-14로 끌려가며 25-39, 14점차까지 벌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2쿼터 종료 7분 14초 전  루크 케너드가 3점슛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브랜든 보스턴 주니어가 3점슛을 적중시켰고 니콜라 바툼, 아미르 코피,

 에릭 블레드소까지 차례대로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마지막 공격

 21.3초를 남기고 바툼이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49-48로 역전을 성공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올랜도였다. 

클리퍼스는 올랜도의 빠른 공격 전개를 따라가지 못하고 속공 득점을 내줬다.

 3쿼터 시작 3분 6초 콜 앤서니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자유투까지 헌납하는 등 앤서니를 제어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 종료 5분전 부터 블랫소와 케너드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블랫소가 레이업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고 케너드의 외곽지원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51초전엔 블랫소가 3점포를 적중시키고 점프슛까지 꽂아 넣으며 74-74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클리퍼스가 경기를 이끌었다. 케너드가 3점슛 반칙을 얻어낸 후 4쿼터 시작 

2분 47초 3점슛까지 적중시켰다. 페인트 존에서는 4쿼터까지 2점으로 묶여있던 이비차 주박이 

연속 득점을 성공했고 경기종료 5분 31초전 레지 잭슨이 3점포를 터트리며 96-87, 9점차로 승기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아미르 코피가 34분 18초를 뛰며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바툼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외곽지원을 담당했고 4쿼터까지

 2점으로 부진하던 레지 잭슨이 승부처에서 7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