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KT)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라이벌이었던 고든 베컴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베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의 좋은 친구인 버스터 포지가 

은퇴를 결정했기 때문에 저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컴은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2할3푼7리(3403타수 807안타) 80홈런 351타점 420득점 35도루를 기록했다. 

빅리그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년 8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5리 223타수 48안타 6홈런 15타점 29득점 3도루에 그쳤다. 

이 매체는 "베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올스타급 선수가 되지 못했지만 

2009년부터 11년 연속 빅리그에 뛰었고 절반 이상을 레귤러 멤버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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