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오스카르 밍게사(22)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 "리그 앙 보르도가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밍게사를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보르도는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밍게사는 1999년생의 스페인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라이트백은 물론 레프트백도 

가능한 자원이다. 직전 시즌 로날드 쿠만 체제에서 중용받으며 한 때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던 그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밍게사가 부상으로 신음하던 사이 쿠만 감독이 경질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했다. 사비 감독 부임 이래 밍게사는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자리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라이트백 다니엘 알베스가

 합류하면서 그의 경기 출전 횟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가 출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보르도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임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르사 역시 밍게사에 대한 임대 제의를 반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바르사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자금 긴축이 필요한 것에다 알바로 모라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영입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몇 명의 주급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면 바르사에 

긍정적이고, 보르도가 어느 정도의 오퍼를 한다면 밍게사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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