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이 레이커스와 2년 더 동행한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포워드 스탠리 존슨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5년 드래프트 8순위 출신인 존슨은 수비력이 좋기로 평가받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졌던 존슨은 NBA에서 쉽게 자리 잡지 못했고, 여러 팀을 전전했다.

이번 시즌 들어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존슨에게 손을 내민 팀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코로나19와 부상 여파로 선수단이 흔들리는 상태였고, 존슨과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기회를 잡은 존슨은 화려하진 않지만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평균 6.4점을 기록 중인 존슨은 18일 유타전에서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존슨은 인터뷰에서 "레이커스가 부르면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식 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10일 계약을 3번이나 체결하며 레이커스와 인연을 이어왔던 존슨이다.

존슨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레이커스는 결국 그에게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사치세 부담과 로스터 유동성을 위해 계약을 주저했던 

레이커스지만 존슨만한 자원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SPN에 의하면 존슨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마지막 해에는 팀 옵션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