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여파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훈련을 받게 됐다. 이를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며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는 27일 “토론토의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 류현진은 

2022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KBO에서 뛰었던 한화와 함께 훈련하며 한국에 남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최근 제주도에서 개인훈련을 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직장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훈련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결국 한화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미 캠프 전에 몸 상태를 만들었지만, 락아웃 종료까지 KBO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한화의 스프링캠프는 서울이나 대전의 영하권 날씨보다 따뜻한 남쪽에서 열린다”고 류현진에 대해 주목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31경기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경기 출장을 했지만, 169이닝 14승 10패 ERA 

4.37 143탈삼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그가 다가오는 시즌에 반등에 

성공해 에이스의 면모를 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