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프로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프로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국가대표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혼합해서 선출한다”고 전했다.

프로도 나갈 수 있는 올림픽과 달리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선수들만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규정이 바뀌면서 프로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4), 김시우(27) 등이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도 있는 것이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는 남자부 4명, 여자부 3명이 출전한다”며

 “남자부는 프로 2명, 아마추어 2명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여자부는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이 나선다.

 세부 선발 방법은 추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쉽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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