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황희찬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에 서명했다. 

1년 임대에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는데,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고 알렸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2022년 6월까지 1년 동안 임대 

신분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기로 했다. 당시에 '웨일스온라인'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92억 원)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다.

라이프치히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기에, 깜짝 울버햄튼 임대였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과거부터 황희찬을 주목했고 팀 득점력과 공격력을 개선할 선수로 점찍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믿음에 보답했고, 데뷔전 데뷔골, 라울 히메네스와 유려한 경기력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총 985분을 뛰었고 울버햄튼 

주전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와 영국 생활 적응에도 문제 없었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회복에 

전념했고 팀 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울버햄튼이 황희찬 경기력에 만족했고 2021-22시즌 종료가 아니라 겨울에

 완전 영입을 할 거로 내다봤다. 실제 아다마 트라오레 이적설 등과 얽혀 겨울에 완전 영입설이 꾸준했다.

예상대로, 울버햄튼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텔레그래프' 보도 전에

 울버햄튼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이 먼저 "울버햄튼이 황희찬 완전 영입을 발동할 준비를 한다"고 알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만약 겨울 이적

 시장에 일어날 일에 돈을 걸어야 한다면, 황희찬의 완전 이적에 걸겠다. 

울버햄튼이 황희찬 완전 영입을 한다면, 올겨울 가장 큰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짚었는데 이제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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