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히어로즈 '원클럽맨'
오주원이 프런트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오주원은 올 시즌부터 키움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을 맡아 팀과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다.
오주원은 청원고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현대유니콘스에 지명돼
18년간의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선발 10승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통산 584경기에 출전해 41승 57패 8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며 팀 내 좌완투수 최초로 500경기 등판을 달성했다.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오주원은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 시절 전력분석파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 자리에 있게 된 점이 신기하다.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면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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