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66㎏) 5위 캘빈 케이터(34·미국)가 

4위 정찬성(35)의 타이틀전 참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터는 미국 인터넷방송 ‘MMA아워’에 출연하여 ‘너도 최근 4경기 3승인데 

도전권은 정찬성에게 돌아갔다’는 질문을 받자 “진정한 챔피언은

 가치 있는 경쟁자와 싸우길 원한다”면서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4월10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273

 메인이벤트를 통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케이터는 “(앞으로 정상을 노릴 기회가 없을 거란 불안감 때문에) 너무 걱정하진 않는다. 

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전 챔피언이자 UFC 페더급 공식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1·미국)는 

‘소리만 요란한 가짜’를 꿰뚫어 볼 줄 아는 남자들이다. 

(계속 실력을) 증명해나가 (타이틀전 같은) 좋은 기회를 잡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케이터는 UFC 페더급 8위 기가 치카제(34·조지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종합격투기 7연승에 빛난 치카제를 맞아 심판 3명이 1~5라운드 모두 우세했다고 채점할 정도로 완승이었다.

데이나 화이트(53) UFC 회장은 25일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치카제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정말 좋은 입지를 점하게 됐다. 여기(타이틀전)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케이터를 정찬성 다음 도전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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