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이 근접한 가운데
공격 자원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루이스 디아즈다.
포르투갈 이적 시장에 정통한 페드로 세풀베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디아즈 영입을 위해
FC 포르투에 4500만 유로(약 608억 원)와 추가 옵션 조항을 삽입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토트넘은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의 디아즈 계약은 옵션이 달성된다면 총 5500만
유로(약 743억 원)에 달할 것이다. 참고로 현재 포르투는 현금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윙어다. 콜롬비아 바링키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아틀레티코 주니오르를 거쳐 2019년 여름 포르투로 이적했다.
첫 시즌인 2019-20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팀이 8강까지 올라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
디아즈는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16강 유벤투스, 8강 첼시전에 모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여름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해 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 스타일 덕에 '콜롬비아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올 시즌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런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를 취재하는 잭 로위 기자는 '브레이킹 더 라인'이라는 팟캐스트에서 "루이즈는 정말
독특한 윙어다. 그는 라인 사이를 돌파하거나 골라인까지 침투하며
환상적인 드리블러다. 또한 항상 경기장에서 흥분을 유발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그가 어떤 클럽이든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는 포르투갈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곳으로 이적해야 한다. 그의 피지컬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줄 안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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