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주전 2명 코로나 확진 7차전 결장…

이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주전 2명을 잃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이란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스트라이커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사진)과 

미드필더 아마드 누롤라히(샤바브 알아흘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즈문과 

누롤라히는 오는 27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A조 7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란은 최종예선 7차전에서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고 오히려 A조 1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7차전에서 이란이 패하고 2위 한국이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이란은 5승 1무(승점 16), 

한국은 4승 2무(승점 14),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가 1승 3무 2패(승점 6)로 3위다.

최종예선은 A, B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아즈문과 누롤라히는 이란의 핵심 자원. 아즈문은 최종예선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누롤라히는 전 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챙겼다. 아즈문은 이란의 간판스타이며, 오는 7월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뛸 예정이다. 아즈문과 누롤라히의 

부재는 이란에 악재. 게다가 터키 이스탄불에 내린 폭설로 이란으로 가는 경유 비행편이 중단, 이란 유럽파들의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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