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부었지만 얻은 것이 없다. 토트넘 홋스퍼가 이들을 영입한 건 실수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로 셀소 영입에 1억

 1,000만 파운드(약 1,780억원)를 쏟아부었다. 만약 이들이 떠난다면 클럽 역사상 최악의 계약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는 한때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엔 이들 모두 첼시 원정길을 앞두고 콘테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과거 조제 모리뉴 시절부터 논란이 많은 선수였다. 불성실한 태도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기력과 개인주의 

등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했다. 로 셀소도 다를 바 없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력이 하락했고 이젠 콘테가 아예 대놓고 기용하지 않고 있다.

1억 1,000만 파운드.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토트넘으로선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1억 1,000만 파운드가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브닝스탠다드' "콘테는 이달 초 구단 회의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은돔벨레와 로 셀소 모두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언급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리그에서 풀 타임 활약한 경기는 겨우 16차례에 불과했다. 

매체는 "클럽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다"라며 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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