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헌이 골절 부상을 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26-47의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87-97로 졌다.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보다 더 걱정했던 건 이대헌의 부상이었다. 

이대헌은 3쿼터 초반 스틸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부상 직후 골절이 의심돼서 

바로 병원으로 보냈다. 결과가 나오는 걸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5일 전화통화에서 “이대헌 선수는 손가락 탈구 부상이다. 골절이 의심되어서 검사를 받았는데 

골절은 아니다. 새끼 손가락이라서 테이핑을 하면 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했다.

발목을 다쳤던 김낙현도 큰 이상이 없어 30일 예정된 전주 KCC와 맞대결에 출전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조상열은 2월 초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복귀할 때 착용할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조상열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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