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았다.

시카고 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 111-110으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휴식)과 론조 볼(무릎), 알렉스 카루소(손목) 등이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26점 15리바운드로 20-10을 달성했고, 신인 아요

 도순무도 24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잭 라빈도 2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을 몰아치며 마지막까지 맹렬히 추격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1쿼터 시카고는 도순무와 라빈이 번갈아 외곽포를 가동하며 점수를 쌓았다. 오클라호마시티도 루겐츠 도트와 애런 

위긴스가 3점슛을 성공하며 쉽게 밀리지 않았다. 치열하게 맞서던 시카고는 도순무가

 꾸준하게 득점을 적립하며 우위를 점했다. 벤치 유닛들의 활약을 곁들인 시카고는 35-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시카고는 부세비치와 도순무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길저스-알렉산더와 마이크 무스칼라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시카고는 도순무와 라빈의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시카고가 58-48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시카고는 라빈과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를 앞세워 순식간에 도망갔다. 

도순무와 부세비치가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끌려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잇달아 턴오버가 나오며 다소 주춤한 시카고는 도순무가 하프라인에서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터트렸고, 92-7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카고는 라빈과 부세비치를 중심으로 리드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분투했으나 부세비치에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실점하며 뒤처졌다.

쉽게 승기를 굳히는 듯했던 시카고는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반전의 여지를 남겼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시카고는 부진했던 코비 화이트가 3점슛을 성공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속해서 시카고를 압박했고, 도트의 3점슛과 조쉬 

기디의 과감한 돌파로 종료 14.8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어진 공격에서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승리와 멀어졌다. 

시카고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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