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밝힌 전반기 결산과 후반기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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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밝힌 전반기 결산과 후반기 구상

토쟁이티비 0 1,021 2022.01.24 16:46

‘도드람 2021~2022 V리그’는 23일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짧은 휴식기에 돌입했다. 

28일 후반기 재개까지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지난 시즌 승점 동률을 이루고도 승수가 모자라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전력은 올 시즌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3년 감독 계약의 마지막 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를 맞은 장병철 감독(46)으로부터 전반기 결산과 후반기 남은 12경기의 구상을 들었다.


-21일 OK금융그룹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흐름상 중요했을 텐데.


“거의 다 졌는데 2세트에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기 않고 따라잡은 것이 분수령이었다. 

22-24에서 권준형의 다이렉트 공격이 성공했으면 포기였는데, 그 고비를 잘 넘겼다.”


-현재 13승11패, 승점 36이다. 4라운드까지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시즌 전 구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 라운드 승점 10을 목표로 했다. 

1~2라운드는 기대이상으로 잘했고, 3라운드부터 쳐졌는데 4라운드 KB손해보험에 역전승한 뒤로 좋은 리듬을 되찾았다.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나쁜 결과는 아니다. 지난 시즌은 승점 55를 따고도 준PO에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은 승수가 많다. 60점 가까이면 준PO는 가능할 것이다.”


-4라운드까지 잘 됐던 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을 꼽자면?


“시즌 내내 잘 된 것은 블로킹(세트당 2.720개·전체 1위)이다. 

다우디(462득점)가 최근 살아난 것도 좋은 신호다. 아쉬운 것은 리시브(효율 31.33%·전체 4위)다. 

우리가 가장 탄탄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흔들렸다. 남은 숙제다. 

이시몬을 투입하면 리시브가 안정되지만 공격이 약해지고, 임성진은 아직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중앙이 탄탄한 팀 특성상 다우디와 서재덕의 날개공격이 승패의 열쇠인데.


“그래서 시즌 때 2개의 포메이션을 쓴다. 

OK금융그룹 레오를 상대로는 다우디가 라이트에 고정되고 서재덕은 레프트를 전담한다. 

다른 팀에는 다우디가 레프트 2자리를 맡고 서재덕이 라이트에서도 뛰는 포메이션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을 살려줄 연결이 중요한데, 주전 세터 황동일이 빨리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4라운드부터 황동일 대신 김광국이 투입되고 있다.


“팀의 장점인 높이를 살리기 위해선 황동일이 선발로 나서는 것이 더 좋다. 

최근 컨디션 난조인데 다양한 방법을 써가며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억지로 공격수에게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할 비밀병기는?


“김지한이다. 항상 몸은 불타고 있다. 리시브가 흔들려서 많이 투입되지 못했지만, 

한 번 코트에서 터져주면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베테랑 박철우도 경기에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1~2경기만 해줘도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5~6라운드에는 전략적으로 경기운영을 할 것인가?


“우리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승점을 많이 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유난히 어려운 경기를 하는데, 

그 밖의 팀과는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상위팀과 맞대결에서 이겨야 승점차가 줄고 준PO에 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5라운드 첫 2경기에서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를 만나는데, 

이 경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베테랑들이 많아서 체력관리가 중요할 텐데.


“지금도 충분히 관리해주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과 계속 얘기를 하며 몸 상태에 따라 훈련을 조절한다. 

중요했던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때 베테랑들이 팀의 분위기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해줬다. 

다우디도 평소와는 달리 큰 소리를 내면서 공을 때렸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됐다’ 싶었다. 다우디가 레오와 케이타를 만나면 더 투지를 불태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라 성적이 더욱 신경 쓰이지 않나?


“성적은 감독의 숙명이다. 밖의 소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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