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팬들은 여전히 마이크 트라웃이 팀 내 최고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22일 에인절스 팬들을 대상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트라웃 중 다음 시즌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선수’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팬들은 트라웃에게 62.3%라는 지지를 보내며 여전한 믿음을 표했다.

트라웃은 지난해 부상으로 36경기 출장에 그치며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경기를 뛰었다. 

타율 0.333 8홈런 18타점 OPS 1.090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오른쪽 종아리 부상이 걸림돌이었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 저스틴 업튼 등 주전 멤버들이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오타니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디 애슬래틱’은 “오타니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지만, 에인절스에서는 트라웃이었다. 

트라웃을 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라웃은 부상만 없다면 언제나 한결같은 선수고, 언제나 믿을 수 있다. 

오타니가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두가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하는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프시즌에서 노아 신더가드와 마이클 로렌젠 등을 영입하며 선발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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