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맞이해 4경기가 KBL 팬들을 찾아온다. 

KCC는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이탈한 KG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같은 시간 오리온은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태로 만신창이가 된 삼성을 상대한다.

이어 원주에서는 DB와 L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쪽이 6위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부진에 빠진 KT를 상대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DB와 LG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DB는 후반기 시작 후 2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패한데 이어 SK를 상대로도 패했다. 

2경기 연속 100점 이상 내준 수비가 고민인 상황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지만 4일 간 3번째 경기 일정에 나서야 하는 상황. 

더불어 레나드 프리먼의 부상 이탈로 조니 오브라이언트 혼자 외국 선수진을 담당하고 있다. 

LG는 후반기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좋은 분위기에서 주말 연전에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는 KT를 수비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어느덧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창원에서 경기를 치른 후 원주까지 이동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경기다. 

현재 LG는 16승 18패로 6위. DB는 15승 18패로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격차가 단 0.5게임이기 때문에 이 경기의 승자가 6위에 오르게 된다. 

두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 

그러나 3경기 중 2경기가 2점차 이내 접전이었다. 이번 경기 결과 역시 섣불리 예측이 힘든 이유다. 

KCC가 부상병동이 된 KG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CC는 후반기 시작 후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10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에서 전반기를 마쳤지만 후반기 들어 반등하고 있다. 

송교창의 복귀가 상당히 보탬이 되는 상황이다. 

아직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그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연전이지만 직전 삼성전이 편안한 리드로 흘러갔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KGC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위기다. LG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에 빠졌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이탈한 빈자리가 크다. 

여기에 직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변준형까지 빠졌다. 

당시 김승기 감독은 이번 KCC와의 경기까지 변준형이 결장할 것이라 예고했다. 

주축 둘이 빠진 상황에서 직전 현대모비스전 놀라운 추격전을 선보였으나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KGC의 3승 무패 압도적인 우위다. 

지난 시즌 파이널부터 이번 정규시즌까지 KCC를 상대로 패하지 않고 있는 KGC다. 

그러나 현재 KCC의 분위기가 좋고 KGC는 부상 선수들의 발생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오리온은 주말 연전을 홈에서 치른다. 직전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18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뒤집어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제임스 메이스의 컨디션은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국내 선수진이 워낙 강력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체력을 보충한 이대성과 이승현, 이정현 삼각편대는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삼성은 3연패 늪이다. 직전 KCC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전주에서 고양으로 이동거리 역시 만만치 않다. 

더 큰 문제는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태로 팀 분위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점이다. 

천기범은 KBL로부터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삼성의 자체 징계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이 현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승리보다 좋은 처방전은 없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 역시 오리온이 3승 무패 우위다. 

최근 분위기가 엇갈린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4연승 상승세다. 전반기 막판의 좋은 흐름이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KGC를 물리쳤다. 어느덧 팀은 19승 14패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좋은 분위기에서 홈 5연전 일정에 나서는 상황이다. 

라숀 토마스가 3라운드부터 정상급 외국 선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우석은 신인왕을 정조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KT는 시즌 최대 위기에 놓였다.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던 여파가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 시작 후 SK와 LG를 상대로 연패했다. 분위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주말 원정 연전을 치러야 한다. 

SK가 8연승을 거두며 달아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KT의 2승 1패 우위.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압도하는 상황이다. 

과연 두 팀의 4번째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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