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31)은 지난 2011~2012시즌 프로 데뷔 이후
소속팀 IBK기업은행과 대표팀에서 소화하는 포지션이 달랐다.
이정철 전 감독 시절에는 라이트 포지션에 외국인 공격수를 활용했기 때문에 김희진이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센터로 포지션을 전환해야 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반면 각종 국제대회를 위해 대표팀에 차출되면 그녀의 변신은
'무죄'다. 라이트 공격수로 전환된다. 대부분의 팀들이 라이트 공격수를
외인으로 활용하다보니 토종 라이트 공격수의 씨가 마른 탓이었다.
하지만 김희진은 프로 데뷔 10년 만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라이트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미들 블로커(센터)로 시즌의 문을 열었지만,
새 외인 레베카 라셈의 부진 및 방출과 대체 외인 달리 산타나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탓에 아포짓(라이트) 공격수로 변신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성적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302득점을 기록,
팀 내 최다득점은 물론 4라운드를 끝내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V리그 여자부 득점 부문에서 공동 9위에 랭크돼 있다.
각팀 외인들이 1위(캣벨·644득점)부터 6위(엘리자벳·464득점)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김희진은 7위 양효진(현대건설·398득점), 8위 박정아(한국도로공사·326득점),
공동 9위 강소휘와 함께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셈.
공격 성공률 부문에선 36.43%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김희진은 "대표팀 이후 오랜만에 하는 포지션이다.
외인 선수가 오히려 국내 선수처럼 하다보니 상대 플레이가 까다로웠다.
그러나 지금은 체력적인 부담감이 덜하다. (표)승주도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관건은 체력이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바라보는 김희진은 안쓰러울 정도.
김 감독은 "확실히 체력이 떨어졌다. 비 시즌 때 라이트 포지션에 맞는 체력을 만들어놓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체력소모량이 굉장히 많은 포지션을 뛰다보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매일 보면 아찔아찔할 정도다. 안쓰럽다. 다만 본인이 해야 한다. 잘 견디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희진은 내년 시즌 포지션을 바꾸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2022~2023시즌 외인 공격수를 레프트로 뽑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김희진을 라이트 공격수로 고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를 존중해주고 싶은 입장이다. 김희진의 책임감이 더 강해진다.
"몸을 더 철저하게 만들어서 타팀 외인들과 대등한 파워를 보여야 한다는 각오다.
기술도 가질 나이다. 다만 힘에서도 뒤지지 않을 욕심을 내고 있다."
이어 "감독님께서 나에게 부탁하시는 건 세게 때리는 것이다.
라이트 포지션에서 외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올 시즌 상대 블로커 2~3명이 따라온다.
기술로 뚫기는 한계가 있다. 감독님이 세게 때리라고 하는 주문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무식할 정도로 패보겠다"고 덧붙였다.
시한폭탄 같은 무릎 상태는 어떨까.
불안한 무릎은 김희진을 더 강하게 만드는 열쇠다.
김희진은 "운동량이 늘고 경기를 계속 뛰다보니 오히려 무릎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웨이트 훈련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무게를 더 올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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