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등 복수 언론은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에버튼 FC가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주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공석이 된 에버튼 감독직 하마평에 오른 것이다. 

당연히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고, 지난 21일 AS 로마가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US 레체를

 3-1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답변이 일품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미러>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금 저는 로마에서의 

과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쳐두고 

다른 과업을 맡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올 여름 계약 당시 체결한 3년 계약을 강조하며 "저는 

3년 동안 제 세상을 로마에 맡겼습니다. 저는 로마에서의 이 

프로젝트가 '제 프로젝트'라고 느낍니다. 저의 로마에서의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11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만큼 만족스럽다).

 로마에서 행복하고, 로마의 사람들이 절 믿어주고 있습니다. 

이보다 행복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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